[TV리포트=신나라 기자] ‘국민 여러분’ 최시원이 이색적인 캐릭터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1일 방송된 KBS2 새 드라마 ‘국민 여러분!'(한정훈 극본, 김정현 연출)에서는 국회의원 토론회에 참석한 양정국(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원 후보 양정국은 신분당선 연장을 반대하며 “저도 몇 표 얻고자 ‘지하철 놔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거 아니잖아요”라면서 “조금만 더 솔직해져 보십니다. 우리가 지하철 뚫리고자 하는 건 집값 때문이잖아요”라고 소리쳤다.
양정국은 다른 국회의원 후보를 향해 “돈 벌만큼 벌었잖아요. 차 몇 대씩 끌고 다니잖아요. 사람 욕심이 한도 끝도 없네”라며 “같이 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혼자 소고기 쳐드실라고 하지 말고 삼겹살 좀 먹자고. 삼겹살 맛있잖아”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뒤이어 양정국의 과거가 공개됐다. 양정국은 사채업자 박회장에게 베네수엘라 돈을 60억 주고 한국 돈으로 받기로 했다. 사업자금이었다.
60억을 확인한 박상필은 양정국에게 “이 돈 가지고 망하는 사람 못봤다 번창해”하며 돈을 건내줬다. 하지만 이미 베네수엘라 화폐 가치가 바뀐 터. 양정국은 사기꾼이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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