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황하나가 언급한 연예인 A를 향한 본격 수사가 예고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뉴스데이크’에서는 마약 혐의로 입건된 황하나에 대해 보도했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SNS 스타로 알려진 황하나는 지난 4일 마약 혐의로 체포됐다.
구속 후 첫 경찰 조사를 받은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하면서도 연예인 지인의 권유 때문에 마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약 투약을 그만하려 했지만, A씨의 강요로 투약을 했으며 수면 중에도 강제 투약을 했다고 말해 논란에 휩싸였다.
9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현재 황하나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중인데 현재까지 알려진 것 외에도 추가로 마약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 현장에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MBC ‘뉴스데스크’ 측은 “황하나는 경찰 조사 결과 올해 초 2~3차례 마약을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마약 투약 현장에 유명 연예인 A씨가 함께 있었다. 경찰은 충분한 증거,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뉴스데스크’ 측에 따르면 유명 연예인 A씨는 강제수사를 할 정도로 혐의가 무겁다고. 그동안 황하나는 A씨를 통해 마약을 권유 받았다고 책임을 넘겨온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마약을 했다는 증언이 흘러나오며 두명 모두 처벌 대상이 됐다.
이날 방송된 SBS ‘뉴스8’에서 역시 황하나 마약 사건에 대해 전했다. ‘뉴스8’에서는 “경찰은 해당 연예인을 입건하고 통화내역을 조사하기 위해 통신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뉴스8’에 따르면 경찰은 1년 간 A씨의 통화 내역, 위치 정보 등을 조사할 계획. 통신 영장이 발부된 휴대전화는 A씨 이름의 휴대전화는 물론, A씨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사람의 명의의 전화기까지 여러대로 알려졌다.
‘뉴스8’에서는 A씨가 강제수사가 본격화 됐다고 설명한 상황. 경찰은 “A씨 혐의를 밝힐 객관적 증거 수집 단계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한 A씨에 대해 경찰 측은 “일정을 조율하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으며 A씨의 소속사 역시 “수사 상황을 알지 못해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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