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최명길이 김소연과 홍종현의 애정행각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이며 갈등을 예고했다.
11일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선 전인숙(최명길)과 강미리(김소연)의 어색한 만남이 펼쳐졌다.
전인숙과 강미리는 눈물의 모녀상봉을 했지만 자신과 강미리의 관계가 밝혀질 위기를 맞자 전인숙은 강미리의 사표를 수리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비정한 모정을 드러냈다. 전인숙은 강미리를 불러내 그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물었다. 강미리는 큰어머니인 선자가 자신을 딸처럼 키웠으며 미선, 미혜와도 친자매처럼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전인숙은 그녀와의 갈등 끝에 유학을 떠나기로 했다고 말했던 강미리의 말을 언급하며 “어떤 공부를 하고 싶냐”고 말했다. 자신의 유학을 말리지 않는 친모의 태도에 강미리는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다.
한회장은 전인숙을 불러 강미리와 왜 만났는지 물었다. 또한 강미리의 사표수리를 하라고 했던 이유를 추궁했다. 전인숙은 자신과 강미리의 관계가 밝혀질까 불안해하면서도 강미리를 내보내려 한 이유를 둘러댔다. 변명을 하면서도 전인숙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전인숙이 그토록 강미리를 견제하는 이유를 궁금해하던 한회장은 두 사람의 관계를 조사해보라고 지시하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들통날 위기를 맞았음을 엿보게 했다.
그런가운데 이날 전인숙은 한태주와 강미리가 오피스텔 앞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두 사람이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한 전인숙은 충격에 말을 잇지 못한채 자신의 몸을 숨겼다.
친딸 미리를 버리고 그룹 후계자인 한태주를 아들처럼 키워오며 때를 기다려왔던 야망녀 전인숙이 두 사람의 사랑에 어떤 변수를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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