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복 팀의 ‘피시 앤 카페’가 가격경쟁에서 패하고도 의뢰인의 선택을 받는 반전 결과를 이뤄냈다.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선 경기 남부 부동산 투어가 공개됐다.
부부 의뢰인의 의뢰는 카페 겸 주거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집으로 예산은 최대 5억대. 이에 노홍철이 자신감을 보인 건 그가 카페를 운영 중이기 때문. 2층집 1층에 카페를 꾸리고 2층에서 머물고 있다고.
노홍철은 “아침에 눈을 뜨고 문을 열면 손님들이 빵을 드시고 있다. 내가 바로 인테리어다. 싹 다 나다”라며 웃었다.
이렇듯 경험자 노홍철을 앞세운 덕 팀이 소개한 건 ‘갤러리 카페 밈’이다. 경기 남부에 위치한 이 집은 모던 인테리어로 갤러리 느낌을 물씬 풍겼다.
거실 통 창으로 나가면 널따란 테라스와 마당이 존재했다. 이에 김숙은 “여기 100명은 앉을 수 있겠다”며 놀라워했다. 이 집의 대지 면적은 102평이다.
테라스는 선룸을 만들면 로스팅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 텃밭이 있어 청 재료들도 직접 재배할 수 있었다.
1층은 온전한 카페 공간으로 주방은 1자형으로 설계됐다. 수납공간도 넉넉했다. 무엇보다 좋은 건 따로 방이 있어 긴 테이블을 배치, 단체 룸으로 활용하기 용이했다.
2층은 주거용으로 문을 설치하면 분리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다만 2층엔 주방 시설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 집의 매매가는 4억으로 무려 2억을 세이브 했다. 김숙은 예산 내에서 인테리어 개조 비용까지 충분하다며 가격적 메리트를 강조했다.
이에 맞서 복 팀은 ‘피시 앤 커피’를 소개했다. 이 집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뷰다. 드넓은 저수지를 품어 탁 트인 뷰를 자랑한 것. 마당은 낚시 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장점 중 하나. 이는 별다른 수리 없이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남달랐다. 다만 이 집의 매매가는 5억 7천만 원으로 덕 팀의 갤러리 카페 밈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스튜디오에 함께한 의뢰인 부부는 “조건이 만만치 않은데 좋은 집들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하다. ‘구해줘! 홈즈’ 최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부부의 선택은 복 팀의 피시 앤 커피다. 그야말로 반전의 결과. 의뢰인 아내는 “남편이 낚시광이다. 저수지를 보는 순간 게임 끝이구나 싶었다”며 “뷰가 가장 결정적이었다. 주거공간과 카페가 분리된 것도 좋았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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