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CJ엔터테인먼트 측이 영화 ‘도굴’ 개봉과 관련해 “6월 개봉을 목표로 준비 중이나 확정은 아니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오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지금 상황에서 개봉 확정을 언급할 수 있는 영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방역 지침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추이를 보고 확정 여부를 정할 것”이라면서 “제작사와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굴’ 6월 개봉이 확정된다면, 코로나19 여파 이후 최초로 개봉하는 한국 상업영화가 된다.
2월 말부터 영화 ‘사냥의 시간’, ‘결백’, ‘침입자’ 등 개봉일을 확정했던 영화를 비롯, 개봉 예정했던 한국영화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줄줄이 개봉을 잠정 보류했다.
CJ는 ‘도굴’과 함께 영화 ‘담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웅’을 상반기 개봉작으로 준비 중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담보’는 하반기로 밀렸으며 칸영화제에 출품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며 개봉 시기를 논의 중이다.
‘영웅’은 여름 개봉을 확정했으나 구체적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이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오락 영화다.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가 출연한다. ‘마이 파더’ 조감독 출신 박정배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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