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뱀뱀이 유겸과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에는 솔로 가수로 돌아온 뱀뱀이 출연했다.
이날 뱀뱀은 “저번에 나온 유겸이와 같은 갓세븐(GOT7) 출신이다. 태국인으로 한국에서 산지 11년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태국보다 한국이 조금 더 편하다”는 그는 능숙한 한국어 실력을 칭찬하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5일 첫 솔로 앨범 ‘riBBon’을 발매한 뱀뱀은 첫 무대에 대해 “딱히 떨리지는 않았다”면서 “무대를 오랜만에 하잖냐. 6~7개월 만의 무대라 부담이나 걱정보다 설렘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꿈꾸라’에 출연했던 갓세븐 멤버 유겸 또한 비슷한 소감을 전했던 바. DJ전효성은 유겸이 뱀뱀에게 남긴 음성 메시지를 들려줬다. 유겸은 “직접 함께 하지는 못 하지만 내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라”는 말로 응원을 전했다.
이에 뱀뱀은 “너무 반갑다”면서 비슷한 시기에 활동하는 것에 대해 “둘이 겹치니까 경쟁일까 걱정하시는 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솔로 활동이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 다른 대기실이지만 같은 공간에 멤버 한 명이 있는게 의지가 된다”면서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또 뱀뱀과 유겸은 약속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무대 엔딩에서 갓세븐을 표현했다. 그는 “저도 놀랐다. 어떻게 된거죠?”라며 “그만큼 저희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다. 7년이라는 시간은 무시 못 한다”고 즐거워했다.
뱀뱀은 첫 솔로 앨범 ‘riBBon’에 대해 설명했다. 솔로 활동 2주차에 접어던 그는 지금의 기분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새로운 시작” “이게 바로 나” “레츠기릿(Let’s get it)”이라고 다양하게 나타냈다.
그러면서 “‘리본’이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의 리본(Reborn)과 묶는 리본으로 나타낼 수 있다. 솔로로 활동하면 꼭 하고 싶어했던 주제였다. 몇 년 전부터 생각했고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본의 영어 스펠링 ‘riBBon’에 ‘BB’가 두개 들어가서 뱀뱀과 연관된 부분도 있다고. 그는 동명의 타이틀곡인 ‘riBBon’에 대해 “희망적인 가사와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 중독성 멜로디가 특징인 뱀뱀 다운 곡이다. 저도 함께 작업을 했다. 나만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담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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