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우식이 우가팸 우정을 자랑했다.
배우 최우식이 5일 오후 카카오TV에서 언택트 팬미팅 ‘한여름 밤의 꿈’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날 최우식은 바쁜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준 ‘우가패밀리’ 박서준, 뷔(방탄소년단, V), 박형식, 픽보이에게 “바쁜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가패밀리는 근황을 전했다.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촬영 중”이라고 밝혔고, 뷔는 “7월에 나올 앨범 컴백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박형식은 “드라마 “해피니스’ 촬영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우식은 “형식 씨가 드라마 촬영을 하다가 와주셨다. 또 가셔야 하는데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혼자 팬미팅을 진행하며 다소 낯선 모습을 보이는 최우식을 보며 세 사람은 폭소하며 “많이 떨려요?”라고 물었다. 최우식은 “생방송을 많이 안 해봐서”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최우식 잘알 퀴즈’를 진행했다. ‘핸드폰에 저장된 박서준의 이름’을 묻자 박서준은 “나 아는데”라며 골똘히 생각했다. 최우식은 “다 한번쯤은 나한테 물었었다”고 힌트를 줬다.
정답은 ‘박영규 기사.’ 뷔와 박서준은 각각 ‘박기사’와 ‘운전기사’로 적어 아쉽게 틀렸다. 뷔는 “박기사는 맞잖냐”고 어필했지만, 최우식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서준은 “제가 왜 기사냐?”고 불만을 드러냈고 최우식은 “제가 운전하지 않을때 서준이 형을 불러서 돌아다녔다. 그때부터 박영규 기사로 저장했다. 8년 정도 됐는데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최우식이 매력 포인트로 뽑은 3가지’를 맞히라는 객관식 문제에서도 정답자는 없었다. 답은 튀지 않는 외모와 손가락, 그리고 몸. 정답을 확인한 박서준은 “몸이 왜? 무슨 자신감이야?”라고 의문을 드러냈고 뷔 또한 “무슨 몸?”이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최우식은 “이게 언제 한거죠? 제가 몸이라고 했었나요?”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곧 기억을 떠올린 듯한 그는 “비실비실한 몸을 매력 포인트로 뽑았던 것 같다. 연기를 할 때 비실비실한 몸도 필요하다는 의미로 연기를 하기 좋은 몸이라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절친들은 최우식의 매력 포인트로 ‘쌍커풀 없는 눈’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선물로 ‘기생충’을 받은 박서준은 “진짜 갖고 싶었다. 당장 포스터 찍으러 가면 되느냐”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지켜보던 뷔는 웃음을 지었다.
“‘기생충’으로 많은 상을 받았는데 가장 먼저 축하연락을 해준 사람은 누구?”라는 다음 질문에 뷔는 “그때 나 미국에서 같이 보고 (축하를 해줬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뷔를 제외한 박서준, 박형식, 픽보이는 ‘박서준’을 꼽았다.
이에 최우식은 “사실 서준이형과 뷔가 동시에 인사를 했었다. 서준이 형은 한국에서 보내줬고 태형이는 미국에 있었다”면서 두 사람 모두 정답으로 인정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카카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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