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에게 시련이 예고됐다.
다솜은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악녀 양달희로 분해 열연 중이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오래 사귄 남자친구도 버리고, 주변에 폐를 끼치는 것도 서슴지 않는 인물. 결국 양달희는 세라박으로 신분을 세탁하고 루비화장품 팀장까지 올랐다.
하지만 역대급 악녀인 만큼 그의 과업은 계속 그의 발목을 잡고 있다. 앞서 달희는 교통사고 4중 추돌 사고의 목격자인 택시 기사 조금만(최대철)의 등장으로 긴장했으나 블랙박스 영상을 몰래 빼돌린 후 거금으로 입막음하고 고비를 넘겼다.
이어 전 남자친구인 설기찬(이지훈)과 정면으로 부딪히며 과거가 들통날 위기에 놓였다. 특히 기찬의 캐모마일을 빼돌린 사실이 발각될까봐 전전긍긍하던 달희는 구세경(손여은) 본부장과 손잡고 오히려 기찬을 역공했다.
위기를 아슬아슬하게 넘긴 달희 앞에 이번에는 그녀의 여동생인 홍시(오아린)가 나타날 예정. 과연 달희는 홍시를 어떤 식으로 외면할는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울고 있는 홍시 앞에 강하리(김주현)가 달려와 이를 달래주고 있다. 세 명의 운명적인 만남이 담긴 것.
또한 달희는 공룡그룹 창립기념 파티 참석차 온 사군자(김수미)와 화장실에서 한판 붙는 해프닝도 벌일 예전망이다. 사군자가 누구인지 모르는 달희가 군자를 예의 없는 늙은이 취급을 하며 언성을 높일 예정이다.
자진한 시련과 위기 속 악녀 달희는 어디까지 갈는지, ‘언니는 살아있다’를 향한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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