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윤식당’을 패러디 한 ‘나나매점’에서 웃음만발 퀴즈대결까지. ‘신서유기’가 장르를 초월하며 쉼 없이 몰아쳤다. ‘신서유기’의 장르는 바로 나영석PD였다.
2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선 여섯 요괴의 베트남 여행기가 공개됐다.
섬으로 이동 후, 규현이 곧장 사오정 미션을 수행했다. 사오정에겐 물을 만나면 무조건 입수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는 바. 수영복을 입은 채로 호기롭게 물에 뛰어든 규현이었으나 정작 수심이 지나치게 얕았다. 이에 규현은 “네가 경사를 만들라”는 안재현의 주문에 따라 발 연기를 선보였으나 스포트라이트는 이미 그에게 멀어진 뒤였다. 피콜로 이수근이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한 것. 이에 요괴들은 “이수근 때문에 규현은 보이지도 않는다”라며 웃었다.
민호와 강호동은 바닷길을 지나 영화 ‘콩: 스컬 아일랜드’의 촬영지에 입성했다. 이어진 건 영화 패러디. 킹콩과 강호동의 싱크로율이 백미로 강호동과 민호의 케미 역시 돋보였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도 ‘신서유기’는 쉼 없이 몰아쳤다. 이후 개장한 것이 바로 나영석PD의 나나매점. 아침부터 간식 금지령이 내려진 가운데 나나매점의 문이 열면 요괴들은 서둘러 나PD를 찾았다. 규현만이 “그냥 매점일 리 없다. 엄청난 걸 준비했을 듯”이라며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규현의 예상대로 나나매점에선 단순 메뉴도 100만 원에 이르는 고가. 돈 없이 식료품을 구입하기 위해선 퀴즈를 맞혀야 했다. 이에 은지원은 “여기 사기야!”라며 기막혀했다. 강호동과 이수근 역시 정답을 맞히지 못해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그러나 젊은 피 규현과 송민호는 이 나나매점의 행복을 만끽했다. 손쉽게 맥주와 안주를 획득해 아름다운 베트남 바다를 배경으로 한가한 시간을 보낸 것. 송민호는 “이게 여윤가?”라고 능청을 떠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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