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두 번째 결별설도 해프닝으로 끝났다.
9일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한 달 전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를 무척 걱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설’로 끝났다. 지난 2월 28일 두 사람이 하남 스타필드에서 다정하게 쇼핑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된 것. 이 외에도 경기도, 한남동 각지에서 두 사람의 목격담이 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매체가 “홍상수 감독은 지난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김민희 없이 홀로 참석했다”고 보도한 것과 달리, 김민희는 공식석상에 함께 오르지 않았을 뿐 영화제 내내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한 것으로 밝혀졌다.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불륜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의 관계는 2016년 6월 본지 단독 보도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진솔하게 사랑하는 사이”라고 불륜 관계를 공식 인정해 충격을 안겼다.
대중의 거센 비난에도 두 사람은 꿋꿋하게 자신들만의 사랑을 키웠다. 마치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린 듯한 영화를 만들고, 그 영화로 베니스, 칸영화제를 함께 찾았다. 그곳에서도 공개 데이트, 공개 애정 행각은 여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9월에도 한 차례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이후에도 두 사람은 ‘풀잎들’ 등 신작을 함께 만들며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현재 부인A씨와 이혼 재판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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