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스페인 친구들의 여행이 종료됐다. 어느 때보다 흥이 넘쳤고, 감동도 진했다.
오늘(31일) 오후 방송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스페인 친구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장민은 친구들을 찾아 “홍대 노래방에 갈 거다. 한국 버전 가라오케”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환호했다. 한국에 와서 하고 싶던 1순위였던 것. 도착 전부터 흥을 주체하지 못했다.
드디어 노래방에 도착했다. 이때 장민은 자리를 비웠다. 친구들만 남겨진 것. 이들은 노래방 이용법을 몰라 우왕좌왕했다.
친구들은 우여곡절 끝에 에드 시런의 곡을 노래했다. 돌아온 장민은 ‘망부석’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과 친구들은 ‘y si fuera ella’를 열창하기도 했다. 우리에게는 ‘혜야’로 익숙한 곡. 장민은 허술한 춤사위로도 폭소를 안겼다.
마침내 이별의 날이 밝았다. 친구들은 모닝 인사를 전하면서부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사엘은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다 같이 공항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다음에는 아내와 오고 싶다”고 진한 애정을 보였다. 이별의 시간은 길었다. 끊임없이 서로의 안부를 물었고, 걱정을 드러냈다.
친구들은 “이런 경험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피만 다른 형제라는 것. 장민도 포옹으로 화답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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