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진화 함소원 부부가 자연임신이라는 기적과 만났다.
19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함소원 진화 부부가 출연해 임신비화를 공개했다.
산부인과를 찾아 ‘함소원 산부님’이라 불린 함소원을 보며 ‘아내의 맛’ 출연자들은 전원 환호했다. 함소원은 “내가 말하기 창피한데 이 나이에 임신을 했다”라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박수와 노래로 거듭 축하를 보냈다. 결혼 전 양가 반대의 벽에 부딪쳤던 이들이기에 보다 벅찬 행복.
함소원은 “신혼집 이사를 하는 동안 3주간 아버지 집에서 신세를 졌다. 거기서 된 것 같다”라며 자연임신 비화를 전했다.
그녀는 “3주 뒤에 이사를 했는데 다음 날부터 몸이 너무 피곤한 거다. 처음엔 이사 때문에 피곤한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불현듯 임신 생각이 나더라. 그러나 남편에겐 비밀로 했다. 아닐 수도 있으니까. 가능성이 희박한 나이니까. 다들 말도 안 된다고 했다”라며 임신가능성을 떠올리며 설레었던 순간에 대해 회상했다.
그런데 남편의 장난에 불안감이 들었고, 결국 상태를 전했다고. 함소원은 “남편은 얼어붙었다. 하필 일요일이라 약국을 세 군데나 돌아서 겨우 테스트기를 샀다. 그 와중에도 남편은 계속 나를 위로했다. 안심시켜주려고 한 거다”라며 진화의 반응도 전했다.
함소원과 나란히 병원을 찾은 진화는 “아가야, 보고 싶어”라며 그녀의 배를 매만졌다. “아빠가 사랑해”라며 진한 애정도 전했다.
함소원은 임신 초기로 출혈을 겪었으나 현재는 건강한 상황. 이날 함소원과 진화는 초음파를 통해 처음으로 아이와 만났다. 큰 감동에 함소원은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진화는 그런 함소원을 다정하게 쓰다듬었다.
함소원의 출산 예정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기적을 만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TV조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