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도시어부 대 청년어부의 대결. 이덕화가 젊은 피 육성재를 꺾고 도시어부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까.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이덕화가 새 사부로 출연해 제자들을 ‘낚시의 세계’로 이끌었다.
젊은 층에는 ‘도시어부’로 이름이 높은 이덕화이나 그는 대종상 4회 수상에 빛나는 대 배우다. 청춘스타로 시작해 독보적인 캐릭터의 배우로 이날 그는 트로피로 가득한 방을 뽐내며 당시의 높은 인기를 엿보게 했다. 이에 육성재는 “박물관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탁월한 순발력과 입담으로 이덕화는 배우에 앞서 MC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이날도 그는 “너희들 온다고 해서 새벽부터 가발 쓰고 있었다”라는 발언으로 시작부터 제자들을 웃게 했다. 낚시의 도를 설명하는 것만으로 5박 6일 방송이 가능하다고.
이날 이덕화는 제자들을 이끌고 낚시터로 향했다. 오랜 낚시 홍보대사답게 이덕화의 집은 입구부터 낚시용품들이 가득했다.
이에 유독 신난 사람이 바로 육성재다. 육성재는 ‘집사부일체’를 대표하는 낚시 광이다.
이날 그는 “내가 어복 집안이다. 식구들이 대대로 어복이 있다. 특히 할아버지는 대한민국 최초로 잉어를 들여오신 분이다”라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이에 이덕화는 “뼈대 있는 가문이다”라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본격 낚시의 시작. 이승기가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상윤은 “승기야, 힘내. 그런 거지 뭐”라며 그를 위로했다.
이승기만이 아니었다. 이덕화도 최악의 조황으로 신음했다. 그가 40분 만에 간신히 잡은 건 치어 수준의 작은 물고기. 반면 육성재는 연달아 대어를 낚았다. 이에 이덕화는 “너 왜 이렇게 커, 인마!”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종료를 5분 앞두고 반전이 일어났다. 이승기가 거대 가자미를 낚는데 성공한 것. 여기에 이덕화 역시 강한 입질을 느꼈다. 과연 이번 대결의 승자는 누굴지. 그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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