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29일 TV조선 ‘라라랜드’에선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일본으로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는 테마파크를 여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날 함께 숙소에서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모녀. 서동주는 36살인 자신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며 36살 때 서정희의 인생에 대해 언급했다.
서정희는 23살 때 딸 동주를 낳았다며 “가끔 20대 친구들을 보면 엄마가 눈물이 난다. 어떻게 씩씩하게 너희들을 키웠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한 서정희는 이번 촬영을 반대하며 딸과 갈등을 빚었음을 털어놨다. 아이들이 또다시 상처 받는 것이 우려됐던 마음이었다는 것.
그러나 서정희는 딸과 연락을 끊자 죽을 것 같았다며 결국 마음을 바꿨다고 밝혔다. 그녀는 딸 동주가 자신에게 지금까지 ‘NO’라고 말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늘 엄마 편이 되어주었던 딸 동주에게 이번엔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엄마가 필요로 할 때 나를 불살라서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딸 동주는 엄마 서정희가 늘 걱정스러웠다며 “물가에 내놓은 자식 같은 그런 마음이 드는거다. 그런데 오늘은 (도전 하자는 대로)다 했다. 엄마가 아무리 힘들어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했다. 너무 자랑스럽다”며 거친 세상으로 나가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정희는 “거친 파도에 바닥을 쳤거든?”이라고 셀프디스하며 딸을 웃게 했다. 이어 그녀는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이 딸이라며 딸 서동주에 대한 믿음과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주는 어린 나이에 엄마란 짐을 지게 된 서정희의 인생을 언급하며 “내가 지금 아이가 있으면 어떻게 할까, 이렇게 허둥대는데. 그런데 엄마는 20대 때 저의 엄마가 되어준 거다. 대단한 것 같다. 엄마가 훌륭한 것 같다”며 엄마 서정희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두 모녀가 서로에게 전한 진심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라라랜드’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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