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이 첫 방송부터 인상적인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벌써 인생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지난 3일 tvN 새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송혜진 극본, 유제원 연출)이 첫 방송됐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김무영(서인국)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유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유진국(박성웅)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다.
이날 ‘하늘에서 내리는일억개의 별’에서 김무영은 유진강 유진국 백승아(서은수) 등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유진강은 친한 백승아의 도예전에 갔다가 김무영과 마주쳤다. 김무영의 언행에 불편한 심기를 느낀 유진강. 하지만 계속 얽히면서 신경 썼다.
백승아 역시 김무영과의 첫 만남은 유쾌하지 않았다. 자신의 치부를 김무영이 우연찮게 알게 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승아는 김무영의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고 점점 빠져 들었다. 결국 김무영을 찾아가기도 했고, 그의 키스에 수줍어하기도.
의문의 여대생 투신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유진국은 범인이 한 번 보면 모든 것을 기억하는 능력을 가졌을 거라고 예상했다. 이 가운데 유진국이 김무영을 경계하면서도, 그가 그런 능력을 가졌다는 장면이 나오면서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서인국은 초반부터 강렬했다. 감정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예상치 못한 돌발 행동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서인국이기에 가능한 미스터리 눈빛은 그야말로 일품. 서인국의 로맨틱한 모습도 기대 이상이었다.
그동안 서인국은 tvN ‘응답하라 1997’부터 OCN ‘38사기동대’에 이어 tvN ‘쇼핑왕 루이’까지 매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이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역시 그의 인생 캐릭터로 남을지, 또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이목이 쏠린다.
그래서 일까.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시청률 역시 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알렸다. 이제 시작이다. 서인국이 그려나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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