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의 판도라 상자가 열릴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8일 방송될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의 실수로 딸의 존재가 공개될 위기가 펼쳐진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에는 강수일은 아버지란 정체를 숨긴 운전기사의 자격이었지만 친딸 김도란(유이)과 사위 왕대륙(이장우), 두 사람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에게 딸의 존재를 묻는 왕회장님 박병금(정재순)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 바.
먼발치에서나마 도란의 결혼식을 바라보며 진심으로 축하를 건넨 수일은 결혼식이 끝난 후 도란을 친자식 이상의 사랑과 헌신으로 키워준 동생 김동철(이두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철과 도란이 나란히 함께한 사진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던 수일은 “동철아, 이제 우리 도란이 옆에 듬직한 사위가 있어. 내가 정말 아빠로 앉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며 속내를 전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서랍 속에 앨범을 넣던 수일은 실수로 바나나우유를 손에 들고 있는 도란의 어린 시절 사진을 떨어뜨렸고 과일을 건네주기 위해 그의 방을 찾은 미스조(황효은)가 이를 발견하는 한편, 수일에게 딸의 존재를 묻는 금병의 모습 또한 이어지는 등 도란의 친아버지가 수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수일에게 기습뽀뽀를 날리는 ‘직진녀’ 나홍주(진경) 특유의 로맨틱한 모습과 소개팅에 나간 김미란(나혜미)이 신경 쓰인 나머지 그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장고래(박성훈)의 모습 등 등장인물간의 극적인 관계변화도 예고됐다.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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