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배우 음문석이 화이브라더스코리아와 전속계약을 하며 배우로서 인생 2막을 활기차게 열었다. 10년 넘게 가수와 댄서, 배우로 활동에 변화를 줘온 음문석이 연기파 배우들이 모인 소속사에 둥지를 틀며 배우로서 정착을 알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음문석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자사만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배우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문석의 시작은 가수였다. 지난 2005년 정규 1집 ‘SIC’를 통해 데뷔한 음문석은 이후 래퍼 원샷, 코모와 함께 그룹 몬스터즈를 결성해 활동했다. 다만 가수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음문석이 도전한 장르는 댄스. 지난 2013년 Mnet ‘댄싱9’에 출연, 훌륭한 댄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 이 또한 관심이 길지 않았다.
그래도 음문석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엔 배우로 알을 깨고 나온 것. 지난 2017년 첫 드라마 SBS ‘귓속말’을 통해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귓속말’의 이명우 PD가 연출한 SBS ‘열혈사제’의 장룡 역을 통해 포텐을 터트렸다. 음문석은 극중 트레이드 마크인 단발로 파격 변신, 자신을 캐스팅해준 이명우 PD의 기대에 200% 부응했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엔 김윤석, 주원, 유해진, 이동휘, 이시영 등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이들과 한솥밥을 먹게 된 배우 음문석이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김민지 기자 fiestaya@naver.com/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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