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임필성 감독이 “영화 ‘밀양’은 송강호가 전도연을 위해 최선을 다한 영화”라고 밝힌다.
오는 3일 오전 10시 50분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은 지난 방송에 이어 한국 영화 100주년 특집 2번째 이야기로 꾸며져 임필성 감독과 전도연이 ‘밀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전도연은 ‘밀양’에 함께 출연한 송강호는 ‘넘버3’에서 보고 좋아했던 배우라며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당시 너무 힘들어서 현장을 즐기지 못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송강호는 실제 촬영할 때 늘 내 곁을 지켜줬다”며 “연기하면서 지치고 분노에 차 있던 나를 위해 현장 분위기를 늘 유연하게 만들어줬다”고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한다.
임필성 감독은 송강호가 감정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늘 ‘신애 모드’였던 전도연을 보고 실제로 존경하게 됐다고 전한다. 이어 “그렇게 노력하는 배우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하더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하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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