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불혹을 넘은 나이에도 러블리한 매력이 가득하다. 최강희가 이중 생활을 즐기는 주부로 변신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는 평범한 주부 설옥(최강희)가 남다른 추리력으로 베일에 싸인 범인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옥은 겉으로는 얌전한 검사 부인으로 보였다. 하지만 진짜 꿈은 경찰. 도서관을 다니며 범죄에 대한 지식을 쌓은 설옥은 파출소장 준오(이원근)를 만나고직접 범죄 현장을 두 눈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재래시장 도난 사고에 관심을 보였다. 설옥은 준오와 달리 사건이 단순 절도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설옥은 사건 배후에 조직이 있다고 생각했다. 마약 사건이라는 것. 설옥의 판단은 정확했다. 추리에 추리를 거듭하던 설옥은 결국 완승(권상우)까지 만나게 됐다. 설옥은 완승이 마약범이라고 생각하고 그와 마주치자 줄행랑을 쳤다. 사실 완승은 경찰계에서 유명한 마약 수사관. 남다른 인연이 시작된 순간이었다.
준오 역시 완승을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이들은 실랑이를 버렸다. 그 사이 설옥은 진짜 범인을 만났고 마약범에게 칼에 맞아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첫 방송된 ‘추리의 여왕’은 코믹부터 스릴러까지 장르를 오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쫄깃한 재미의 일등공신은 최강희. 남성의 영역으로 보였던 추리를 자신만의 러블리한 매력을 첨가시키며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추리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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