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미국 아역배우 카일리 로저스가 방탄소년단과의 만남 비화를 전했다.
카일리 로저스는 방탄소년단의 오랜 팬으로 유명하다. 영화 ‘파더 앤 도터’에서 부녀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러셀 크로우는, 카일리 로저스에게 방탄소년단의 미국 콘서트 티켓을 선물했을 정도다.
그리고 카일리 로저스는 ‘트위스트 매거진’을 통해 이들을 만난 후기를 직접 전달했다. 그녀는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K-POP의 팬이라는 것을 잘 알 거다. 방탄소년단을 가장 좋아한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티켓을 선물 받았을 때, 나는 정말 흥분했다.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라며 “그들이 무대에 오르기 직전, 그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놀라울 정도로 멋졌고 행복했다. 나는 너무 긴장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미소 지을 뿐이었다. 그때 랩 몬스터가 사진을 찍자고 했고, 지민은 아미 봉을 선물로 줬다. 정국은 멤버들의 사인을 모아서 줬다. 나는 거의 죽을 지경이었다”고 들떠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세상에서 가장 웃기고 달콤한 남자들일 것이다”고 애정을 쏟아냈다.
카일리 로저스는 2004년생 배우로, 영화 ‘모하비’ ‘미라클 프롬 헤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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