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박윤재가 배종옥의 횡포를 막는데 성공했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여자’에서는 지원(배종옥)의 끝없는 악행을 막아서는 도치(박윤재)와 여리(오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리와 도치는 CCTV를 통해 지원이 도영(변우민)이 깨어난 걸 알고도 이를 숨겼음을 알고 경악했다.
여기에 여리는 이사회 시간을 기습적으로 앞당기는 것으로 선수를 쳤다. 심지어 회의도 속전속결로 진행하려 했다. 2대 주주 말년(서권순)도 속수무책.
바로 이때 나타난 이가 도영이었다. 이 자리에서 도치는 도영의 건재를 알리며 지원의 악행까지 폭로했다.
지원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맞섰으나 주치의 김 박사가 등장하면 어쩔 수 없이 이사회를 종료했다.
이어 지원은 도치에 “형님을 위해서였어요. 형님 기억이 온전치 못했어. 그게 알려졌으면 세상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됐을 거고 위드그룹 주가는 바닥을 쳤을 거예요”라고 궤변을 폈다.
이에 도치는 “지금 그걸 변명이라고 하신 겁니까? 형수님이 형님 자리 빼앗지 못하도록 막을 겁니다”라며 지원에 경고했다. 회장대행으로 전락한 지원은 “눈앞에서 회장직을 놓치다니. 바로 눈앞에서”라며 분노했다.
의식을 찾았으나 도영의 기억은 30년 전으로 머물러 있는 바. 이에 따른 지원의 승부수란 무열(서지석)을 이용하는 것. 지원은 사장직을 미끼로 무열을 매수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마야(김지안)는 실종 어린이를 찾는다는 전단지를 발견하고 놀랐다. 사진 속 봄이의 얼굴이 자신의 어린 시절과 똑 닮아 있었기 때문. 전단지에 기재된 번호, 말년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거는 마야와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여리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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