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워너원이 마침내 데뷔했다. 그들의 ‘꽃길’은 이제 막 시작됐다.
지난 10일 방송한 Mnet 예능프로그램 ‘워너원 고’에서는 워너원의 데뷔 과정이 면밀하게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리더부터 뽑기로 결정했다. 투표로 진행했고, 만장일치 결과가 나왔다. 평소 멤버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하다는 윤지성이 그 주인공. 황민현은 “리더도 잘해야 하지만, 팀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래야 리더도 덜 힘들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멤버들은 팀을 이뤄 활동에 나섰다. 배진영과 이대휘는 쇼핑을 하기로 했다. 박지훈과 라이관린은 스포츠 게임을 즐겼고, 라이관린은 의외의 농구 실력을 자랑했다. 박우진, 하성운, 윤지성은 농촌 봉사활동에 임했다.
단체 활동도 빼놓을 수 없었다. 11인의 멤버들은 서로의 손을 잡고, 놀이공원을 찾았다. 팀워크와 힐링을 동시에 선보였다.
힘들었던 순간도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Mnet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쏘리 쏘리’ 무대가 힘들었다”며 “현장 득표수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부끄러워서 하차하고 싶었다. 그 때문인지 팀원들과 유대감이 더 돈독한 것 같다”고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순간순간이 행복하다. 이렇게 과분한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며 감사를 표했다.
워너원은 국민 프로듀서가 탄생시킨 프로젝트 그룹이다. 숱한 경쟁과 어려움을 이겨낸 그들이 드디어 세상 앞에 나왔다. 그들의 꽃길은 이제 막 펼쳐진 셈. 그들이 보여줄 간절한 몸짓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net ‘워너원 고’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