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누구 하나 ‘결혼 잘 한’게 아니었다. 결국 서로에게 꼭 맞는 짝이었던 것. 프로그램 제목처럼 딱 ‘너는 내 운명’이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용돈 인상을 위한 우효광의 노력이 펼쳐졌다.
우효광의 계속 추자현에게 ‘용돈을 올려달라’고 어필했다. 그럼에도 추자현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절대로 용돈 인상은 없다는 것. 우효광 역시 굴하지 않고 용돈 인상을 위해 노력했다. 결국 추자현은 과거 우효광이 목돈을 주식 투자에 올인했던 사실을 폭로했다. 아버지에게 몰래 용돈을 받았다고도 말했다.
또한 추자현은 “시아버지도 퇴직 후 받은 돈을 내게 맡겼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믿을 수 있는, 똑소리 나는 며느리라는 것. 추자현의 모든 말을 “인정한다”는 우효광은 결국 용돈 인상 투쟁을 철회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주식 투자를 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투자 결과와 금액보다 중요한 것은 우효광이 계속 주식 결과만 들여다보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곱씹었다.
방송 초반, 우효광은 중국에서 온 보석 같은 남편으로 꼽혔다. 추자현을 향한 다정한 눈빛과 애정 표현 덕분에 ‘우블리’라는 별명도 얻었다. ‘동상이몽2’ 출연만으로도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추우커플의 결혼 생활을 보며 ‘결혼하고 싶다’는 미혼 여성도 늘었을 정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추자현을 부러워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추자현이 매력이 확인됐다. 그의 똑 부러지는 성격이, 확실하고 확고한 면모가 우효광을 사로잡았음. 결국 서로에게 운명이었음을 말이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추우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효광은 제주도 공항에서 숙소까지 홀로 버스 여행을 결심한 상황. 과연 추우커플은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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