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김연자가 과거의 인기부터 제 2의 전성기까지, 못다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연자가 출연했다.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김연자는 “처음부터 ‘아모르 파티’가 사랑을 받았던 것은 아니다. 활동을 접고 4년이 지나서 엑소와 함께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때 엑소 팬들이 듣고 SNS에 올려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연자는 원조 한류스타. 오랜 일본 활동을 마치고 국내에 복귀했다. 그는 오랜만에 국내 복귀에 “처음에는 두려움이 없었다. 일본 가기 전 국내에서 제 인기는 대단했다. 그 인기가 여전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 착각이었다”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털어놨다.
김연자는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청을 받아 북한 방문까지 한 가수. 그는 “2년 동안 두 차례 공연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꿈 같은 이야기. 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나를 좋아해셨다고 하더라. 김정일 주석에겐 내 노래가 아버지의 추억인 것이다”고 밝혔다.
북한을 찾아 특급 대접을 받은 김연자. 그는 “만찬회도 해줬다. 또 평양에서 함흥까지 특급열차로 움직였다. 특대우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앉았던 자리에 앉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연자는 국내 활동을 펼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한테 효도를 하고 싶은 마음에 국내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김연자.
그는 “이제 한국 활동을 자주 할 것이냐”는 말에 “사실 아직도 일본을 왔다갔다 한다”고 솔직한 입담을 털어놨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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