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과 다이어트로 주인공을 환골탈태 시켜주는, 지금은 종영된 ‘렛미인’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포맷, 태국에도 수출돼 큰 화제를 모았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최근, 태국판 ‘렛미인’ 시즌3를 통해 변신한 태국 여성이 화제라고 합니다. ‘렛미인’을 통해 바비녀가 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그녀.
프라파포른 프라모라는 태국 로이 출신으로, 동그란 얼굴에 예쁜 이마를 가진 귀여운 20세 여대생인데요. 넓은 얼굴과 낮은 코, 사시인 눈이 컴플렉스라며 ‘렛미인’에 변신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바비인형이 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요.
승무원이 되고 싶다는 프라파포른, 173cm의 큰 키를 가진 덕분에, ‘렛미인’을 통해 바비 몸매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의느님의 손을 통한 얼굴 변신도 이뤄냈죠. 의느님을 어디서 만났냐구요? 바로 한국입니다. 프라파포른은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에게 또렷한 눈매와 작지만 오뚝한 코, 귀여움을 강조한 통통한 볼을 선물 받게 됩니다.
‘렛미인’은 한국에서도 그랬듯 태국에서도 논란의 대상이 됐죠.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논란은 국경을 넘어서도 여전했습니다. 더욱이, ‘바비인형’을 만들어 달라는 그녀의 주문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얼굴이 바비 인형과 전혀 닮지 않았다는 지적이었죠.
다행히도, 수술 당사자인 프라파포른은 ‘새로운 삶’을 만났다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합니다. “승무원의 꿈을 쫓을 수 있게 됐어요. 기회가 된다면, 모델도 해보고 싶어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