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최율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최율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올린 글이 이렇게 관심받을지 예상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찾아와 죽인다고 하는데 안 무서울 사람이 어디 있겠냐. 그래서 글을 삭제한 것이다. 그분도 사과를 하신 상황에서 구구절절 폭로해봐야 남는 게 뭐가 있겠냐”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별 탈 없이 컸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다음은 글 전문
그때는 배우 생활을 계속하고 싶었고 그냥 눈 감고 입 닫고 참아야 하는 건 줄만 알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제 그 세계에서 멀리 떨어졌다고 생각해 제가 올린 글이 이렇게 관심을 받을지 예상 못했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관심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아이들에게 피해가 갈까 두려웠습니다.
찾아와 죽인다고 하는데 안 무서울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글을 삭제한 것입니다.
그분도 인정하고 사과를 하신 상황에서 구구절절 폭로해봤자 남는 게 뭐가 있을까요.
사람 미워하고 원망해봤자 제 마음만 힘들 뿐이죠. 제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별 탈 없이 컸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저에게 보내신 메시지나 댓글 다 읽어보았습니다. 왜 제게 그런 욕을 하시는지 제가 뭘 잘못했는지 다 이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하시라고 긴 글 올립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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