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윤복희가 오프닝을, 양희은이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 전설도 총출동한 명불허전 특집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3일 KBS2 ‘불후의 명곡‘에선 KBS공사창립 45주년 기념으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선 뮤지컬, 국악, 대중음악 등 각 분야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들과 ’불후의 명곡‘에서 활약한 보컬리스트들의 콜라보 무대가 방송됐다.
오프닝은 윤복희와 알리, 정동하, 황치열, 민우혁이 ‘여러분’무대를 화려하게 꾸미며 눈길을 모았다.
이어 팝핀현준과 박애리가 ‘아리랑’무대를 꾸몄다. 박애리의 구성지고 애절한 ‘아리랑’노래에 맞춘 팝핀춤 무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스타들의 무대도 공개됐다. 윤복희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메들리 무대로 명불허전임을 증명했다. 뮤지컬 디바 최정원은 뮤지컬 메들리 ‘뮤지컬 배우와 삶’이란 무대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뮤지컬 스타 부부 김소현과 손준호는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의 배우들과 함께 뮤지컬 ‘명성황후’중 ‘백성이여 일어나라’ 무대를 선보였다.
기록의 스테이지도 공개됐다. 불후의 최고점 보유자 알리는 조용필의 ‘내 생애 단 한번만’을, 슈퍼푸키에서 한류스타로 우뚝 선 황치열은 정수라의 ‘환희’를 선보였다. 최다 우승의 기록을 가진 정동하는 임재범의 ‘비상’ 무대를 선보였다.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민우혁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무대를 화려하게 펼쳤다. 세대를 뛰어넘은 전설과의 듀엣무대로 화제를 모은 최백호와 린은 ‘낭만에 대하여’와 ‘멍에’무대를 선보이며 여운을 안겼다.
‘국악’무대에선 명창 안숙선과 애제자 남상일이 판소리 ‘춘향가’중에 ‘사랑가’, 판소리 ‘흥보가’중에 흥보 박타는 대목을 선보였다. 가슴을 울리는 절절한 소리와 판소리의 흥겨움으로 청중을 매료시켰다. 또한 젊은 국악인 송소희와 고영열이 유열의 ‘이별이래’를 애절한 국악감성으로 해석한 무대를 펼치며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 기적의 로커 김혁건과 불후의 대표 디바 박기영은 안드레아 보첼리와 셀린 디온의 ‘The Prayer’무대를 꾸미며 감동을 안겼다. 산악인 엄홍길과 가수 홍경민은 양희은의 ‘상록수’무대를 꾸미며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클로징무대에선 양희은의 무대가 펼쳐졌다. 포크계의 대모 양희은은 ‘참 좋다’ 무대로 청중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이어 양희은과 출연가수들이 모두 함께 양희은의 ‘아침이슬’을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불후의 명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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