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백종원 매직’의 시작. 백종원이 혹평의 두 식당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4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신포시장 청년몰 살리기에 도전한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청년몰 스테이크가 ‘그냥 고기구이’라는 평을 들은 가운데 돈말이 역시 혹평을 받았다. 백종원은 ‘거북하다’ ‘거지같다’ 등의 과격한 표현으로 돈말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두 번째 메뉴인 밥 튀김 역시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돼지고기 냄새가 올라와 시식을 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백종원만이 아니었다. 김성주와 조보아 역시 시식을 포기했다. ‘골목식당’ 최초로 MC 전원이 거부한 요리. 김성주는 “장점을 찾을 수가 없다. 이건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돈말이 집 사장은 요식업이 처음인 초보 사장님들이다. 이들이 백종원의 솔루션에 따라 어떻게 진화해나갈지가 신포시장 편의 관전 포인트.
첫 녹화 후 일주일, 청년몰 사장님들이 성실하게 가게준비에 임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다코야키 집에 3MC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그도 그럴 게 이 다코야키 집은 맛과 위생관리를 이유로 백종원의 혹독한 평가를 받았던 바.
백종원도 기대를 안고 직접 가게로 출동했다. 문제가 된 냉장고와 화구는 교체된 상황. 이에 백종원은 “청소를 해야 하는데 다 새로 산건가?”라고 당황하면서도 “심각한 부분은 해결됐다.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사장은 “뼈저리게 느끼고 열심히 했다. 너무 자만하고 오만했다”라며 그간의 마음고생과 심경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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