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배우 신동욱이 조부 재산분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신동욱의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8일 SBS ‘본격연예 한밤’이 방송됐다.
신동욱 조부의 주장은 신동욱에게 임종까지 돌봐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지금 살고 있는 집과 땅을 증여했으나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것. 조부는 손자에게 2500평의 땅을 증여할 예정이었으나 신동욱이 15000평의 땅을 가져갔다고 거듭 주장했다. 신동욱에게 증여된 재산은 2억 7천만 원 상당이다.
이에 신동욱의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신동욱의 아버지는 “신동욱이 바쁜 와중에도 할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시고 가는 등 잘 돌봤다. 그러니 할아버지가 제사 모시는 조건으로 재산을 가져가라고 하더라. 신동욱은 거절했다. 그러니 ‘이거 안 가져가면 제사 안 지내겠다는 건가? 난 절로 들어가겠다’ 하시더라. 그래서 꼼짝 없이 받은 거다. 반 강제로 준 거다”라고 설명했다.
조부가 주장한 분할 증여에 대해서도 “애초에 나눌 수 없는 땅이고 법무사와 함께 가서 사인을 했다”라고 해명했다.
신동욱이 한의사 여자 친구에게 명의를 이전한데 대해선 “셋째 아버지도 할아버지와 재산 분쟁 중이다. 신동욱의 사촌에게도 땅 반환을 요구했다. ‘네 이름으로 소송을 건다고 하면 머리가 아파지니까 친구나 누구 아는 사람한테 주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부에게 퇴거 명령을 내린데 대해서도 “진짜 퇴거 시킬 생각이었으면 그렇게 했겠나. 가족들한테 소송하는데 돈을 계속 쓰니까 그걸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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