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정준영이 ‘짠내투어’에서 통편집 됐다. 16일 방송에선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16일 tvN ‘짠내투어’에선 홍콩 땡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종민이 설계자를 맡은 종민투어가 이어졌다.
김종민은 알록달록한 색깔이 인상적인 아파트 배경의 사진 스폿으로 멤버들을 안내했지만 정작 사진 속 아파트는 생각과 달리 연한 색상의 흔한 아파트였고 멤버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김종민은 진짜 기대해도 좋은 곳으로 데려가겠다며 시장을 찾았다. 한국의 돌솥밥 같은 요리라며 현지식 보짜이판 맛집으로 멤버들을 데려갔다.
고기향이 강렬한 보짜이판을 먼저 먹어본 김종민은 “맛있다”라며 희열어린 표정을 지었지만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달랐다. 고기향이 진해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종민 마저도 결국 입맛에 맞지 않다고 털어놨다. 이후에도 김종민은 교통비도 남기지 않고 돈을 다 써버리린 상태를 털어놨고 결국 게스트 최초 예산초과로 징벌방으로 향하게 됐다.
징벌방에 도착한 김종민은 작은 방안에 놓인 침대에 누워서 생각보다 괜찮다며 좋아하는 긍정맨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여행의 설계자는 허경환과 문세윤이 함께 나섰다. 두 사람은 ‘허님문투어’라고 명명하며 음식은 문세윤이, 관광은 허경환이 담당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설계자들은 아침으로 토마토 라면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이어 설계자들은 란타우 섬 투어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하철 타는 곳을 잘못 찾는 바람에 시간을 허비하는 실수를 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하철 역에 도착한 멤버들은 바다가 훤히 보이는 케이블카에 올랐다.
박명수는 바다가 보이는 케이블카 투어에 환호했지만 김종민은 “너무 무섭다. 허님문 빵점이다”라고 외쳤다. 신지는 “노래할 때 지금 같은 목소리로 발성을 해봐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종민투어에 이어 허님문투어가 이어졌다. 그러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모습은 이날 방송분에서 볼 수 없었다. 멤버들 사이에서 정준영의 존재를 알아챌 수 없을 만큼 통편집 된 채 방송이 나갔다.
정준영은 이번 홍콩·마카오 편에 이어 터키 편까지 촬영을 마친 상황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남은 방송에서 다른 멤버들의 활약이 정준영의 존재감을 확실히 지울 수 있을 것인지 눈길이 모아진다.
한편. 정준영이 고정출연했던 KBS2 ‘1박2일‘은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tvN ‘짠내투어’와 ‘현지에서 먹힐까? 시즌3’역시 그의 분량을 편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짠내투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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