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채널
25살 차이의 연상연하 부부가 나이 차이를 속였다며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다정한부부’에는 ‘저희 다정한부부가 저희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할말이있습니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남편은 “아내가 63세라고 했는데 사실 올해 73세다. 처음부터 속이려고 한 건 아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25살 차이라고 밝혔던 두 사람의 나이가 사실 35살 차이라는 것.
그는 별다른 생각 없이 유튜브를 시작했지만 악플이 너무 많이 달리면서 제대로 된 나이를 공개하기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다정한부부 a loving couple’ 채널
이어 “비난을 받더라도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나을 거 같다”라며 해당 영상을 찍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남편은 혹시라도 못 믿을 시청자들을 위해 실제 주민등록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지금은 형편이 안돼서 결혼식을 못 올리고 있지만 결혼식도 올리고 혼인 신고도 하려고 준비 중이다. 5년 전 아내의 언니분들이 혼인 신고를 반대해서 못했고 지금 설득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악플은 무시해라”,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하냐”, “더 예쁜 사랑하길 응원한다” 등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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