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몬스터 콜'(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세계 영화제를 휩쓸고 있다.
‘몬스터 콜’은 엄마의 죽음을 앞두고 빛을 잃어가던 소년 ‘코너’가 자신을 찾아온 상상 속 존재 ‘몬스터’를 만난 후, 외면하던 상처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 개봉 전부터 ‘판의 미로’ 제작진 참여와 리암 니슨의 몬스터 연기 도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몬스터 콜’은 세계 최초로 영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카네기상과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되는 상인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동시에 수상한 최초의 동명소설 원작 ‘몬스터 콜스’를 영화화한 작품인 만큼 영화의 완성도 역시 남다르다.
무엇보다 ‘오퍼나지-비밀의 계단’과 ‘더 임파서블’로 섬세하고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과 ‘판의 미로’로 아카데미 미술상과 특수효과 상을 수상한 세계 최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빚어낸 독보적인 비주얼이 기대 포인트다.
세계 최정상급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만큼 그 성과 역시 주목할 만하다. ‘몬스터 콜’은 제31회 고야상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한 9개 부분을 석권함은 물론, 전 세계 영화제에서 3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어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증명했다.
국내 개봉은 9월 14일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몬스터 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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