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여성 팬들의 마음을 싹쓸이하고 있는 대세 중의 대세 워너원의 강다니엘, 박지훈, 황민현이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격한다.
4일 KBS2 ‘안녕하세요’ 측에 따르면 워너원이 참여한 녹화에서는 200명으로 한정된 방청객 숫자에 3만 3천명이 몰려 워너원 효과를 실감케 했다고.
이날 사연에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주인공은 일중독 아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주인공은 “재미교포인 아내가 첫째 임신 중에도 쉬지 않고 일을 해 첫째가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안에 있었다”면서 둘째까지 미숙아로 태어날까 봐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주인공의 아내가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있는데 출산 이틀 만에 일을 하러 갔다는 사실에 다들 말을 잇지 못했다.
주인공의 아내는 “서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무리한다는 기준을 모르겠다”면서 “한국은 임산부가 하면 안 되는 규칙이 너무 많다”며 문화차이일 뿐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정찬우가 “첫째가 미숙아로 태어났었는데 둘째라도 몸 관리를 해야 하지 않냐”고 묻자, 주인공의 아내는 “원래 미래 걱정은 하지 않는다. 욜로 인생이다”라면서 남편이 이해하지 못 한다면 미국으로 떠나겠다고 말해 남편을 당황하게 했다.
자신의 건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아내의 모습에 주인공은 “최근에도 수업 중에 기립성 저혈압으로 쓰러졌다”면서 답답해했다. 하지만 주인공의 아내는 “잘 먹으면 된다”면서 전혀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되는 주인공의 심각한 걱정에도 주인공의 아내는 “아임 퐈인~ 노 프라블럼”이라고 연거푸 외치며 강력한 캐릭터로 응수했다.
이에 김태균이 역지사지로 “남편이 종일 일하느라 집에 안 오면 어떨 것 같냐”고 질문했지만, 주인공의 아내는 “안 된다. 남편은 애 봐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최태준은 “지나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일만 하는 동안 가족과 함께하는 순간을 놓친다”면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 양보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
일 중독인 임산부 아내 때문에 고민인 30대 남성의 이 사연은 9월 4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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