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데뷔부터 군 대체 복무 중인 현재까지 박유천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이번에는 황하나 씨와의 결혼 여부, 소집 해제를 약 한 달여 앞둔 지금도 그의 이름은 ‘핫’하다.
21일 박유천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온라인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오는 9월로 알려진 결혼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이날 한 매체는 박유천의 예비 신부 황하나 씨가 박유천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황하나 씨 관련 보도에는 대응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박유천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던 4월,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한 사실 확인만 했을 뿐 결혼 날짜와 장소, 웨딩화보에 대한 것 등 박유천과 황하나 씨의 결혼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말을 아껴왔던 바다.
박유천은 지난 2015년 군에 입대해 현재 강남구청에서 대체 복무 중이다. 13개월 전 성 추문으로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그는 몇 달 전,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다시 한 번 존재를 각인시켰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성추문이 불거진 지 1년하고 1개월 만에 듣는 본인의 이야기였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제가 드린 상처보다 크겠냐”면서 “많은 기사들이 너무 저도 첨 듣는 얘기들이 많지만 그 또한 바로잡을 수도 없었다. 늘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결혼 또한 여러분들께 미리 말 못해 너무 죄송하다. 사과조차 못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이해 부탁드린다. 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버티고 있다. 여러분들 또한 저처럼 버티기 힘드셨겠지만 정말 죄송하고 감사드린다. 제발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빌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글을 게재하기에 앞서 예비신부인 황 씨의 개인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두 사람이 함께 노래방에 있었다는 근황이 덩달아 주목받으면서, 박유천의 사과 글을 두고 진정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황하나는 박유천을 향하는 비난에 “차라리 나를 욕해달라”고 읍소했다가 그로부터 5시간 만에 다시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죠. 불쌍해.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그렇게 살아요. 욕하고 미워하고”라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박유천과 황하나는 오는 9월 20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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