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탄탄한 연기파 중견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극의 재미를 높인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최수영 극본, 최성범 연출)에는 드라마의 중심을 잡아줄 든든한 조연 라인업이 포진돼있다. 바로 비주얼 캠퍼스 남녀 임수향과 차은우의 이야기에 한층 섬세한 서사를 더해줄 막강 부모님 조합 박주미, 박성근, 우현, 선화다.
박주미 박성근은 ‘캠퍼스 냉미남’ 도경석(차은우)의 속 사정의 원인인 사정 많은 부모님으로 변신한다. 유명 향수회사 켈룬의 대표인 나혜성(박주미)는 경석의 어린 시절 모종의 이유로 가족 곁을 떠난 인물, 도상원(박성근)은 야심 많은 3선 국회의원이다. 이들은 가진 것 많은 좋은 집안에서 나고 자랐지만, 매사에 무관심하고 차가운 경석의 성격에 원인인 불우한 가정사를 제공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바.
특히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얼굴 천재의 습격’에서 나혜성은 성형수술을 하기 전 소녀 시절의 미래와도 인연이 있다고 암시해 호기심을 높인다.
‘오늘부터 예뻐진 그녀’ 강미래(임수향)의 부모님으로는 우현과 선화가 열연한다. 택시기사인 아버지 강태식(우현)과 보험설계사인 나은심(선화)은 하나뿐인 소중한 딸 미래를 외모와 상관없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키워온 부모님.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미래의 행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지하는 두 사람은 유일한 의견 불일치는 바로 미래의 성형수술이라고.
지난 20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오늘부터 예뻐요’에서는 딸의 성형을 옆에서 지켜봐 준 은심과는 달리 “아빠, 나 미래야”라고 말하는 딸에게 “난 학생 모릅니다”라며 매몰차게 돌아선 태식이 그려져 순탄치 않은 미래의 앞날을 예고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측은 “더욱 풍성해진 미래와 경석의 가족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캐릭터를 향한 공감을 높이고자 했다.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박주미, 박성근, 우현, 선화가 탄탄한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당했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스케치’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