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최고의 트레이너 양치승. 두 상남자의 이야기가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정찬성 박재범 권혁수 양치승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로 불리는 최고의 격투기 선수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슈퍼스타다. 정찬성은 특히나 미국과 브라질에서 큰 인기라며 “한국에선 알아보지 못하지만 미국에선 난리가 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찬성은 정상의 격투기선수답게 체중관리의 달인. 정찬성은 하루 7kg 감량도 가능하다며 “살을 빼는 게 아니라 물을 빼는 거다. 다이어트가 아니다. 나만 하는 게 아니라 격투기선수는 다 한다. 근육이 수분을 머금고 있으면 그 근육을 다 짜내는 거다”라고 말했다.
기절방지를 위해 강한 펀치가 날아와도 눈을 감지 않는 연습을 한다며 “공격이 보이면 기절하지 않는다. 못 보고 맞은 펀치에 기절하는 거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경기 중 기절하는 걸 수모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나 같은 경우는 ‘절대 KO당하지 않는다’라는 다짐이 있다. KO로 지게 되면 다짐이 무너지는 거다”라고 답했다.
양치승은 MBC의 아들을 자처했다. ‘나혼자산다’로 화제가 된 이래 MBC의 섭외가 줄을 잇고 있다고.
그는 “MBC 위기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짓궂은 질문에 “잘될 거다”라고 낙천적으로 답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어려운 질문인데 얼렁뚱땅 잘 넘어간다”라며 웃었다.
권혁수에 의하면 양치승은 엄청난 대식가다. 양치승은 대식에도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는데 대해 “전날 많이 먹으면 다음 날 공복 웨이트로 관리한다. 보통 공복 유산소를 하는데 그 경우 근 손실을 유발한다. 반대로 공복웨이트는 근 손실 없이 칼로리를 소비할 수 있다”라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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