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걸그룹 달샤벳 출신 백다은(30)이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과거 스타들의 폭로도 재조명되고 있다.
백다은은 지난 9일 SNS를 통해 “장기적인 스폰서 의향 있으시면 연락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백다은은 “이런 것 좀 보내지마. 나 열심히 살고, 알아서 잘 산다”라고 덧붙이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여성 연예인을 향한 스폰서 제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타히티 전 멤버 지수는 모 브로커로부터 스폰서 제의를 받은 사실을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브로커는 멤버 중 한 명이 지수의 극성 팬으로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수 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원까지 받으실 수 있다. 제발 부탁드린다. 같이 한 번 일하자”고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해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스폰서 문제를 자세하게 다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다.
레이싱모델 출신 구지성은 지난 7월 스폰서 제의를 폭로했다. 그는 SNS를 통해 “43살 재일교포 사업가인데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이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공개하며 분노를 터뜨렸다.
지수는 경찰에 신고까지 했지만, 법적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SNS 비공식 계정 등을 통해 은밀하게 연예인들에게 접근해오기 때문에 추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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