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인기 배우 장징푸(27)가 여자친구를 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중국 시나연예는 일본 매체 보도를 인용, 장징푸가 2살 연하의 25세 일본인 여자친구인 나카우라 유우카에게 데이트 폭행을 가했다고 전했다. 장징푸는 사건이 이후 활동 중단 상태다.
장징푸는 지난 4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고 지인의 소개로 일본인 여자친구와 만났다. 두 사람은 동거를 할 정도로 가까워졌으나, 이후 장징푸가 여자친구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설명.
장징푸의 일본인 여자친구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폭행이 사실이라고 밝히며, 집에서 자고 있을 때, 밖에 있을 때도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도망가려 했으나 장징푸가 과도로 위협을 가했다고도 털어놨다.
이 여성은 “맞아서 치아가 2개 빠졌다. 심할 때는 망치도 쓰려 했다”며 “집안이 온통 피였다. 못 때릴 때까지 때렸다. 발로 차기도 했다. 죽는 줄 알았다”고 폭행을 당할 당시를 떠올렸다.
나카우라 유우카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장징푸의 폭행을 폭로했다. 몸 곳곳에 멍이 든 사진을 게재해 장징푸의 폭행을 입증했다.
이 여성은 장징푸의 폭행을 참다 못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약 1개월 반가량 치료를 받을 정도로 중상이었다고. 장징푸는 나카우라 유우카가 SNS에 사진을 공개한 뒤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장징푸는 이번 일본 매체의 보도 내용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잘생긴 외모로 중국에서 많은 여성팬을 보유한 배우 장징푸는 영화 ‘이별계약’ ‘일야경희’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 ‘견진기연’ 등에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시나연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