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리갈하이’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 진구와 서은수의 반전 스틸컷을 공개했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이지만, 함께 해야 더 살벌하게 웃기다”는 제작진의 전언은 코믹 법조 활극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의 돈만 밝히는 승소율 100% 괴물 변태 변호사 고태림(진구)과 정의감만 100% 초보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오늘(30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같은 곳을 향해 걷고 있는 두 변호사의 모습이 담겼다.
눈에 잔뜩 힘을 준 채 코트 깃을 세우고 옷깃을 꽉 여며 쥔 태림. 반면 단단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재인. 어쩐지 냉랭한 분위기가 감도는 것도 잠시, 분위기가 반전된다. 무언가의 눈치를 보며 주위의 동태를 파악하고 있는 태림과 그런 그를 비웃는 듯한 재인의 모습이 포착된 것. 성격은 물론 가치관부터 실력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불편한 만남이 시작되면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 한 장의 이미지만으로 두 사람의 예측불가 케미를 기대케 한다.
극과 극 캐릭터 덕분에 말싸움을 주고받는 대사들이 가득하다는 현장. 하지만 진구와 서은수는 점점 더 쫀득한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진구는 서은수를 향해 “현장 분위기를 밝혀주며 너무 잘해주고 있어 고맙고 대견하다. 서은수 씨 파이팅!”이라고 응원했고, 서은수 역시 “선배님은 정말 자상하시고 배려심 넘치신다. 선배님이 대사가 많아 늘 대본을 들고 외우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이 노력해서 더 좋은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래서일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으르렁대지만,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전달해줄 태림과 재인의 찰떡 호흡으로 꼽을 정도라고. 제작진 역시 “이미 각자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지만, 앞으로 함께 있을 때 더 빛날 예정이다. 실제 현장에서 두 사람의 케미가 워낙 좋기 때문”이라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전해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8일 금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리갈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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