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새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의 막이 올랐다.
신개념 덕질 로맨스의 시작. 10일 첫 방송된 tvN ‘그녀의 사생활’에선 덕미(박민영)와 라이언(김재욱)의 악연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덕미는 완벽주의 크리에이터로 아이돌 덕질을 만끽하며 이중생활에 한창인 상황. 그런데 덕미의 일상에 예상치 못한 균열이 생겼다.
엄 관장(김선영)이 비자금 조성 연루 혐의로 체포된 것. 이에 채움 미술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가운데 덕미 역시 조사를 받았다.
이에 덕미는 “나 그동안 작품들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자리가 아니라 비자금 만드는 자리를 만든 거야. 열심히 바보 같이 열심히”라며 눈물을 보였다. 친구 선주(박진주)의 위로에도 덕미는 “내가 화나는 건 만약에 알고 있었다면, 다 알고 있었으면 내가 안했을까? 안 할 수 있었을까?”라고 슬픔을 토해냈다.
결국 덕미는 재취업을 꾀했다. 덕미는 곧장 덕질에 최적화 된 직장을 찾아 이직을 하려고 하나 엄 관장이 그녀를 만류했다.
엄 관장은 “성큐 없었으면 우리 채움 미술관 바로 문 닫았을 거야. 나 사임하려고. 우리 신랑 감옥 가잖아. 우리 채움 미술관에 성큐가 있어서 내가 물러나는 거야”라며 덕미를 새 관장으로 세우려고 했다.
이에 덕미는 한층 의욕 넘치는 태도로 업무와 덕질에 임했다. 덕미는 “나 언젠가 프로 대 프로로 아주 더럽게 엮일 거야”라며 꿈도 전했다.
그 포부 그대로 덕미는 공항에서 독점으로 시안의 사진을 찍는데 성공하나 이를 계기로 마침 근처에 있던 라이언과 악연으로 엮였다. 여기에 엄 관장의 계략에 의해 관장 직도 놓쳤다.
문제는 엄 관장의 후임으로 부임한 인물이 라이언이었다는 것. 라이언과 덕미의 재회가 ‘그녀의 사생활’ 첫 회의 엔딩을 수놓으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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