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35년 전 이승연의 악행이 만천하에 폭로됐다.
21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에선 수호(김진우)와 산하(이수경)가 미술관 개관행사를 통해 애라(이승연)의 지난 악행을 폭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36년 전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수호 모를 살해한 진범은 강철이 아닌 애라였다. 수호를 납치하려는 애라를 수호 모가 막아선 가운데 대치 끝에 수호 모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 와중에도 애라는 수호를 유기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미술관 개관행사에서 이 모든 악행이 밝혀지면 애라는 “아니야. 난 아니야. 내가 그랬을 리 없잖아. 내가 안 그랬어”라고 부인했다.
애라는 수호를 붙잡고 “난 정말 ㅁ놀랐어. 난 그냥 밀친 것뿐이야. 난 무서웠어. 그래서 그 자리를 피했던 것뿐이야. 난 아니야!”라 해명했다. 이에 순임은 애라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서둘러 미술관을 떠난 애라는 “지금 나한테 무슨 짓이 벌어진 거니? 난데없이 그 그림이 어디서 나타난 거야. 분명히 없었어. 내가 확인했다고”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영(연미주)은 “우리가 당한 거예요. 오산하 기억 진작 돌아왔었다고. 그래놓고 우리 세 사람 속였던 거야. 나 오산하 절대 가만 안 둬. 그러니까 진작 처리하라고 했잖아”라고 소리쳤다. 남준은 분노했다.
한편 산하는 1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박 회장은 “이제야 우리 가족들 다 모였네. 고생 많았어. 정말 고생 많았어”라며 산하를 맞이했다.
산하와 수호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지난 1년간의 그리움을 공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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