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한주먹’ 채널
자신의 사비를 들여 제품을 리뷰했던 유튜버가 뒷광고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21일 운동 유튜버 한주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죄송합니다… 뒷광고 해명하겠습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한주먹은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 할 일이 있어 이렇게 영상을 켰습니다. 제가 지난주 리뷰한 영상이 올라간 며칠 후 페이스북에 이런 게 올라갔어요. 그래서 인스타그램으로 디엠을 많이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돈내산이라고 해놓고 이거 뒷광고 아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리뷰 영상 올린 다음날 광고주님께서 보시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에 고소당하는 줄 알고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밝혔다.
유튜브 ‘한주먹’ 채널
한주먹은 지난 15일 “SNS에서 광고 오지게 때리는 제품을 먹어 보겠다”며 프로틴이 첨가된 식품을 직접 구매해 먹는 리뷰 영상을 게재했다.
이때 한주먹은 “단백질이 9g 들어있는데 고단백이다? 의문인 게 왜 이런 간식들은 단백질 10g 넘어가면 누가 팬답니까? 이게 10g 넘어가면 회사에서 허가 내는데 추가 비용이 있거나 절차가 어려운 건가요?”라며 지적하면서 솔직한 맛 평가를 했다.
한주먹이 광고주로부터 연락을 받고도 가슴이 두근거렸던 이유는 솔직 발언이 담긴 제품 리뷰 영상 때문이다.
하지만 광고주는 한주먹 리뷰 영상을 긍정적으로 봤다는 메시지와 광고 제안을 했다.
한주먹은 “단,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솔직하게 “내돈내산 리뷰한 제품이기 때문에 구독자 이벤트를 하면 광고를 찍겠다”고 했더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오히려 광고주에게 딜을 제안했다고 알렸다.
또 단백질 함량이 10g을 넘기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함량을 높이면 첨가비율과 부피, 칼로리 모두 높아진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솔직 리뷰 영상으로 광고와 구독자 이벤트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 유튜버 한주먹은 딸아이와 해당 제품을 나눠 먹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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