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들이 전액 기부를 위해 ‘무지개 달력’ 제작에 나섰다. 2000년대 시트콤 ‘논스톱’을 재현한 비주얼부터 뜻밖의 ‘체험 삶의 현장’ 노동 체험까지, 충격과 웃음, 반전을 오가는 환장의 케미를 뽐내며 비주얼 대잔치를 펼쳤다. 또 드라마 속 부자 호흡을 맞춘 성훈과 김응수가 예능에서도 찰떡인 부자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연출 허항 김지우)에선 2022년 ‘무지개 달력’ 제작기와 성훈, 김응수의 부자 케미 넘치는 하루가 펼쳐졌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5.4%(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3.5%(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성훈이 김응수의 반려견 쵸파의 개인기를 보고 감탄하는 장면’으로 6.5%(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기안84가 3월의 콘셉트 기획자가 된 가운데, 시작의 설렘과 새내기의 풋풋함을 담기 위해 2000년대 시트콤 ‘논스톱’ 재질을 재현했다. 교수님 분장을 한 기안84와 민소매 핑크 셔츠로 ‘겨드랑이 모자이크’ 사태를 부른 전현무의 충격 비주얼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팔토시와 조끼를 입은 성훈이 연이어 등장하며 ‘도토리 감성’을 더했고, 화사는 상큼한 청치마 패션을, 키는 샤이니 데뷔시절 컬러 스키니 패션을 소환했다.
이어 배앓이가 걱정되는 치명적인 크롭티로 등장한 박나래는 2000년대의 무쌍 눈까지 소환한 충격 비주얼을 공개,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의 리얼한 비주얼에 ‘무지개 달력’ 촬영에 처음 참여한 키는 “너무 하이퍼리얼리즘이야!”라고 감탄과 충격이 어린 찐 반응을 보였다.
성훈은 바위 위에 홀로 멀찍이 서있다가 ‘심령사진’을 탄생시키며 잘생겼지만 입만 열면 깨는 ‘개강 한정 남신’에 등극하기도. 충격과 웃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키와 화사의 얼짱 포즈부터 박나래의 리얼한 숙취 연기와 성훈과 키의 숨겨왔던 캠퍼스 커플(?) 콘셉트까지, ‘논스톱’ 재질을 완벽 재현하며 대장정의 시작인 3월 촬영부터 대환장 케미를 뽐냈다.
이어진 5월 달력의 콘셉트 담당은 성훈이었다. 성훈은 5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지게차를 몰고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지만, 물 웅덩이에 지게차 바퀴가 빠지는 뜻밖의 상황을 맞았다. 지게차 구출을 위해 달력 촬영 현장은 피땀눈물을 흘리는 ‘체험 삶의 현장’으로 바뀌었다. 리얼 노동에 동원된 멤버들의 피폐해진(?) 표정이 달력에 현실감을 더해 폭소를 자아냈다.
‘무지개 달력’은 보호종료아동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무지개 회원들의 찐 열정이 폭발한 가운데, 전현무가 “10만부 찍어서 8만부는 내가 산다”고 공약(?)을 던지며 또 한 번 기부를 향한 진짜 광기를 보여줘 기대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선 성훈과 김응수의 반려견 동반 데이트 현장도 공개됐다. 김응수는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성훈과 부자간으로 출연했던 터. 성훈은 반려견 양희와, 김응수는 반려견 쵸파와 함께 등장, 커플 동반 산책에 나섰다. 아빠 김응수 옆에서 꽃 구경하며 유유히 걷는 귀염뽀짝 개인기부자 쵸파와 달리고 싶어 안달하는 순둥이 에너자이저 양희의 동상이몽 커플 데이트 현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집들이 첫 손님으로 김응수를 초대한 성훈은 랍스터 만찬으로 손님 대접에 나섰다. 단단한 랍스터를 맨손으로 뜯으며 산적 포스를 뽐내는 성훈 옆에서 김응수는 속살 가득 랍스터 먹방을 펼치며 “아들 덕에 호강한다”고 흐뭇해 했다. 큼지막한 랍스타 집게발을 들고는 “네가 바람을 펴?”라고 드라마 속 따귀 명장면을 재연하며 아들 놀리기 꿀잼에 빠지는가 하면 랍스터 가위를 박살내고는 맥가이버에 빙의, 도구수리에 나서며 귀요미 매력을 뽐냈다.
혼신의 폭풍 면치기 먹방까지 똑 닮은 성훈과 김응수 부자의 먹신 케미가 침샘을 폭발 시키며 꿀잼을 더했다. 이날 김응수는 배우의 영혼을 살찌우는 책을 선물하며 진심 어린 조언으로 후배 성훈을 진심으로 아끼는 선배미를 드러냈고, 두 배우의 훈훈하면서도 유쾌한 부자 케미가 몰입도를 더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가장 완벽한 달력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과 마침내 완성된 2022년 무지개 달력 결과물이 예고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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