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자기 마음 들켜서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그래 봤자 내가 더 좋아하니까” -‘태양의 후예’ 송중기 대사
배우 송중기가 ‘태양의 후예’ 유시진보다 더 멋있는 ‘사랑꾼’으로 거듭났다.
5일 송중기와 송혜교는 소속사를 통해 “오는 10월 마지막날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연애는 아닌 결혼 발표는 대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같은 결혼 발표에는 송중기의 솔직한 성격이 밑바탕된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와 송혜교의 열애는 송중기의 적극적인 대시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전부터 송혜교의 팬임을 밝혔다. 조인성을 응원하기 위해 ‘그겨울, 바람이 분다’ 촬영장을 찾았는데, 송혜교를 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고 말하기도. ‘태양의 후예’ 촬영 당시에도 송중기는 모든 관계자가 다 눈치 챌 정도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처럼 송중기의 남자답고 진솔한 성격에 송혜교는 마음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송중기가 뉴욕에 간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당시 ‘태양의 후예’ 촬영을 마친 송혜교는 뉴욕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촬영 중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뉴욕에 관광차 찾았다. 이에 두 사람은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송중기와 송혜교는 열애는 아니라고 전했다. 종영 후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송혜교는 넘볼 수 없는 선배님”이라고 말했고, 송혜교는 “중기 씨가 거기까지 왔는데, 동생이고 같이 작품을 6개월이나 한 친구인데, 스캔들이 걱정될까봐 밥 먹지 말고 한국에서 보자고 하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고 밝혔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종영 후 본격적으로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송중기는 송혜교의 해외 스케줄이 있으면 따라다니기까지 했다고. ‘군함도’ 촬영으로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왕복 시간이 긴 국가도 송혜교의 얼굴을 보기 위해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리도 마찬가지다. 송혜교는 화보집 촬영으로 발리를 갔고, 송중기가 이 스케줄을 맞췄다.
정점은 결혼 발표다. 연예계에서는 이미 송중기, 송혜교 열애는 물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파다했다. 실제 정확한 소스를 들은 한 매체는 기사화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분위기에 송중기는 직접 결혼을 밝히고 싶어했다고. 기사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팬에게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솔직하고, 송혜교를 놓치고 싶지 않았던 송중기. 앞으로 진행될 ‘군함도’ 관련 시사회나 인터뷰에서도 송혜교와의 열애에 대해 언급할지 이목이 쏠린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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