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난꾸러기 아빠-사랑스러운 아이가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10월 1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02회는 ‘달콤한 우리 사이’라는 부제처럼 아빠와 아이들의 행복한 순간이 담겼다. 알콩달콩과 티격태격 사이,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안긴 것. 방송 전부터 안방극장의 관심을 모았던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와 딸 제인 역시 피해갈 수 없는 장난기로 미소를 자아냈다.
아빠 안현수의 경기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제인이는 아빠를 똑 닮은 붕어빵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내에게는 휴가를 주고, 딸과는 더욱 친해지고자 했던 안현수의 바람으로 시작된 제인이와의 48시간이 시작됐다.
두 부녀는 일어나자마자 알콩달콩한 미술 시간을 가졌다. 아빠와 그림을 그리던 제인이는 “하트”라는 말에 자동 반응해 손으로 크게 하트를 그리는 사랑스러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운동하는 모습부터, 둘만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보내자는 의미의 ‘짠’까지. 안현수와 제인이는 그야말로 다정한 부녀의 본보기였다.
아침식사 시간, 제인이는 아빠가 주는 밥을 거절하는 척하더니 이내 미소 지으며 밥을 먹었다. 이에 안현수는 “귀여운 척하지 마”라며 제인이의 장난에 응수했다. 또한 팬들이 보낸 선물을 풀어보던 중 안현수는 가발과 ‘그만 물어봐 딸이야’라고 적힌 원피스를 제인이에게 주며 웃음을 터트렸다. 가발을 발견한 제인이는 놀라며 씌워 달라는 눈빛을 보내기도. 장난기 넘치면서도 단란한 두 부녀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웅다웅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이동국과 시안이의 일상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시안이는 이사 기념으로 이웃들에게 떡을 나눠줬다. 두 부자가 미리 주문해둔 떡을 찾아오는 길, 이동국은 시안이의 장바구니와 가방에 몰래 떡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시안이가 아빠의 장난을 눈치채고 “무거워”라며 말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러시아에서의 일상을 공개한 안현수와 딸 제인의 일상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했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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