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택시’가 벌써 500회를 맞았다. 게스트는 탤런트 김민. 12년 만에 ‘택시’로 안방극장을 찾은 김민이었기에 더할 나위 없이 반가웠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택시’(이하 택시)는 5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택시’는 500회 특집인 만큼 미국 LA를 찾아갔다. 배우 윤여정에 이어 김민이 500회 특집 게스트로 함께했다.
김민은 ‘택시’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리포터로 데뷔해 연기를 시작한 이유와 출연작 ‘’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등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촬영 때 만났던 영화감독 출신 남편과 결혼하면서 연예계를 떠났다. “결혼 12년차다. 5개월 만에 프러포즈 받고 약혼하고 2년 후 결혼했다”면서 “남편은 결혼 후 회사원이 됐다”고 알렸다. 김민 부부는 가족을 위해 연예계를 떠난 셈.
딸 자랑도 빠지지 않았다. 김민은 10살 딸 유나 양에 대해 “밝은 아이다. 날 정말 많이 닮았다”라고 강조했다. MC 이영자와 오만석 역시 “유나 양 정말 예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렇듯 ‘택시’는 10주년에 500회까지 뜻깊은 시간을 특별하게 보냈다. 특별함 속에도 ‘택시’의 장점은 살렸다. 자주 볼 수 없었던 김민까지 섭외하며 화제를 모으는 데 성공했기 때문.
앞서 ‘택시’ 제작진은 TV리포트에 “‘택시’는 여타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스타들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관심을 가졌지만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숨은 인물들을 발굴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단기성 있는 화제의 인물만이 아니라 오랜 기간 꾸준히 컨택하는 장기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택시’ 500회 특집은 계속 이어진다. 오는 11월 1일에는 모델 수주가 택시에 탑승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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