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리턴’ 오대환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의 반전 정체, 한은정 사건이 새 국면을 맞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는 강인호(박기웅)의 3차 공판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자혜(고현정)는 김정수(오대환)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정수는 “염미정 씨를 아시냐”는 질문에 “안다”고 밝혔다.
앞서 ‘염미정을 모른다’고 밝혔던 김정수는 “염미정이 운영하는 바의 단골이었다. 그곳에서는 그녀를 레이첼이라고 불렀다. 최근에서야 레이첼이 염미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와 마지막 통화를 했죠’라고 묻는 최자혜에게 “20여분간 하소연을 들어주고 통화를 마쳤다. 솔직히 통화가 방해됐다. 통화가 귀찮았다”고 전했다.
이후 최자혜는 새로운 이야기를 꺼냈다. 김정수가 대명의 장학생이었다는 것을 언급한 것. 최자혜는 “자격미달의 증인이 어떻게 장학 대상자가 됐냐”고 물었다.
이어 최자혜는 “증인에겐 여동생이 하나 있다. 10년 전, 그 여동생이 사학재단 K모군과 대형병원 S모군에게 유린 당한 사건을 기억하느냐”고 물었고 김정수는 “그만해”라며 폭주했다.
앞서 9년 전 고등학생이었던 김수현(한은서)가 유학생 출신 김학범(봉태규), 서준희(윤종훈)에게 유린 당했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던 사건이 전파를 탔다. 이 사건의 피해자 김수현이 김정수의 여동생이었던 것. 이런 관계가 알려지며 김정수가 해당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리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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