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케이티 페리가 ‘아메리칸 아이돌’ 참가자에게 키스를 해 성추행 논란에 시달리자 입맞춤을 당한 당사자가 입을 열었다.
15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아이돌’ 참가자였던 벤자민 글레이즈는 “솔직히 쇼 비즈니스이지 않나”라며 “그냥 재미였고 게임이었다”고 설명해 성추행 논란 진화에 나섰다.
앞서 케이티 페리는 키스를 해본 적이 없다는 19세 남성 참가자인 벤자민 글레이즈에게 자신의 볼에 키스를 하라고 한 뒤 갑자기 고개를 돌려 입을 맞추는 행동으로 성추행 논란을 낳았다.
글레이즈는 “(케이티 페리에게) 나쁜 의도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케이티 페리가 큰 문제를 일으킬 일을 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악의적 의도가 있었다면 그런 짓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관심을 받고 있는 사실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글레이즈는 “분명한 건 그 일이 엄청나게 유명해졌고, 그러지 않은 것보다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벤자민 글레이즈는 ‘아메리칸 아이돌’ 예선에서 탈락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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