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이승기가 ‘아는 형님’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감을 뽐냈다.
21일 전파를 탄 JTBC ‘아는형님’에서 이승기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강호동은 이승기가 나오기 전부터 책상을 닦으며 기대감을 표했다.
드디어 이승기가 등장했고, 형님들은 “전교회장이 어쩐 일이냐”, “우등생이 왔다”며 반겼다. 특히 강호동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동생”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국민 남동생에서 국민 남자가 됐高’ 출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승기는 “전역 날 이후로 가장 긴장을 많이 했다. 설렌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기는 강호동을 보고는 “되게 낯익은 분이 앉아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앞으로 달려다가 그를 번쩍 들어올렸다. 강호동의 격한 환영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승기는 “강호동이 군대 갈 때 선물 주지 않았냐”는 물음에, “스피커 선물 받았다. 아직도 잘 쓴다. 투박하게 전해줬다. 호동이 스타일이 은근히 표현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기는 “왜 수근이 얘기는 안 하냐”는 서장훈에게, “수근이는 숨어있는 걸 좋아해. 기본적으로 나서고 주목받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사람이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트루먼쇼다. 삶이 방송이다. 진짜가 없다”는 재치 멘트를 덧붙여 형님들을 폭소케했다.
이어진 입학신청서 시간. 이승기는 무반주로 댄스를 시작하며 입학 신청서를 전달하려해 폭소를 안겼다. 이승기의 예능감에 강호동은 흡족해하는 미소를 지었다.
이어 이승기는 형님들과의 버피테스트 대결에서 의욕을 불태웠다. 이 대결에서 이승기는 날아다니는 듯한 가벼운 몸짓으로 형님들을 제압했다. 이수근은 기록을 보고는 “20초가 안 된다”며 놀라워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아는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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