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한고은의 반전 과거가 공개됐다. 남편 신영수를 울컥하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한고은은 시작부터 반전 면모를 보였다. 된장찌개, 오이냉채, 소고기, 쌈장 등을 뚝딱 만들어냈다. 털털한 솜씨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앞에서는 애교쟁이였다. 혀 짧은 소리를 내고,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돈 벌어 오느라 고생했다”는 멘트도 잊지 않았다.
남편도 마찬가지였다. 한고은의 뜻을 100% 다 들어줬다. 신영수 씨는 “아직도 아침마다, 한고은이 예뻐서 놀란다. 내추럴한 모습에도 긴장이 되고, 화장해도 기분이 좋다”고 애정을 자랑했다.
한고은은 남편에게 과거 이야기도 털어놨다. 한고은은 “어렸을 때 이민을 갔다. 아무것도 없이 갔다. 항상 가난했다”며 “너무 배가 고팠다. 하루 종일 배가 고팠다. 가장 싼 일본 컵라면을 하루에 몇 번씩 먹었다”고 회상했다. 남편은 한고은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줬다.
한고은은 ‘차도녀’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완벽하게 반전 면모를 자랑한 것. 패널들도 모두 놀랐을 정도다. 한고은의 본모습을 이끌어낸 힘, 역시 사랑이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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